오송 지하차도 현재 상황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청주 미호강 방류로 인해 오송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에서 밤새 진행된 수색 작업을 통해 추가로 4명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13명이 되었습니다.

또한, 배수 작업이 약 90% 정도 진행된 결과, 침수된 차량의 수는 최종적으로 15대에서 16대로 확인되었습니다. 원래의 15대에서 1대 증가한 것입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0시 9분부터 지하차도 내부의 상당량의 물이 배수 작업으로 인해 빠져나가면서 도보로 수색 작업을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4명의 희생자 시신이 수습되었습니다.

그중에는 이전에 5명이 사망한 고속버스 747번의 운전자(50대)도 포함되었습니다. 이 버스는 폭우로 인해 우회 경로로 돌아가던 중에 변경된 것으로 알려져서 더욱 슬픔을 자아냈습니다.

소방당국은 처음에는 이른 아침까지 수색 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가장 깊은 지하차도의 중앙이 진주로 가득 차 있어 물을 배출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현재 약 90%의 배수 작업이 완료되어 지하차도 내에 추가로 12대의 침수 차량이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처음에 CCTV 판독을 통해 15대의 침수 차량으로 예상하였으나, 전날 견인된 차량(버스 1대, 승용차 2대, 트럭 1대)을 포함하여 실제로 확인된 차량 수는 1대 더 많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종자는 차 안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신고된 실종자 12명 가운데 1명을 아직 찾지 못하였으므로 중앙 부분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중앙 부분은 여전히 성인 남성의 허리까지 진주로 물에 잠겨 있어 작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수색 작업 3일째인 현재, 486명의 인원과 81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계속해서 배수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15일 오전 8시 40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사고가 발생한 공평동 오송 지하차도에서 근처 미호강의 제방이 붕괴되어 시내버스를 포함한 총 16대의 차량이 침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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