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현재 한반도를 지나가고 있으며 많은 비와 돌풍을 동반하여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위험하니 실시간 정보 확인하시고 안전에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카눈 실시간 정보
태풍 카눈 실시간 정보 확인하시고 피해를 최대한 줄이시기 바랍니다.
태풍 카눈 교통 상황
태풍 카눈 북상으로 10일 서울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시는 지하철·버스의 퇴근 집중배차시간대를 30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퇴근 집중배차시간인 오후 6시~8시를 이날에 한해 오후 6시~오후 8시30분로 늘리는 식입니다. 지하철은 퇴근시간대 30분 연장으로 총 15회 증회 운행될 예정이며, 오후 4시 현재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전구간 정상 운행 중입니다. 버스도 전 노선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합니다. 도로 통제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즉각 우회 운행을 시행하는 등 유동적으로 노선을 운영합니다. 차량 고장 발생시에는 예비 차량을 투입해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즉각 조치하며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누리집 등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전달 중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 SNS 등에서는 지하철 운행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태풍으로 서울 전역에 호우와 강풍이 예고되는 만큼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주시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 사전 교통정보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카눈 피해 현황
대구 태풍 카눈 인명피해 발생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의 하천에서 67살 남성이 물에 휩쓸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낮 1시 45분쯤에는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도랑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9시 3분쯤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대암고 삼거리에서 60대 여성 A씨가 허벅지 높이까지 빗물이 들어찬 건널목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다치기도 했습니다.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9시쯤 통영 부근으로 상륙해, 대구 등 경상도 지역을 관통했습니다. 대구·경북 주요 지점 강수량은 오전 8시 이미 200㎜를 넘어선 바 있으며, 경북도는 이날 청송, 영천, 경산 등의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근 주민에게 대피를 안내한 상태입니다. 현재 경북도 내 주민 5985가구 8247명이 사전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 창원 시내버스 맨홀뚜껑 피해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경남 창원에서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 아파트 주변을 운행하다가 정차해 있던 101번 시내버스 밑바닥으로 갑자기 맨홀 뚜껑이 뚫고 올라왔습니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5∼6명 안팎의 기사와 승객이 탑승 중이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맨홀 뚜껑이 승객 좌석 쪽이 아닌 시내버스 차체 중앙 부분으로 뚫고 들어왔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갑자기 굉음을 내며 버스 안으로 솟구쳐 오른 맨홀 뚜껑 탓에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시내버스는 바로 운행을 중단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맨홀 뚜껑이 많은 비로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위로 솟구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10분께는 진해구 경화역 주변을 달리던 301번 시내버스의 타이어가 맨홀 뚜껑에 의해 펑크나기도 했습니다. 창원시 측은 맨홀 뚜껑이 제 위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폭우에 의해 다소 들려 있었던 탓에 여기에 부딪힌 타이어가 손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북 보은 정이품 소나무 피해
제6호 태풍 ‘카눈’에서 몰아침 비바람이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의 가지 2개를 부러뜨렸습니다. 10일 충북 보은군에 따르면 속리산을 순찰하던 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부러져 밑으로 늘어진 정이품송 가지 2개를 발견했습니다. 꺾인 가지는 나무 중간 높이에서 북쪽으로 뻗은 것으로, 지름은 15~20㎝가량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문화재청에 피해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청주나무병원 관계자를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정이품송은 수령은 500∼600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1980년대 솔잎혹파리에 감염돼 위기를 넘겼습니다. 1993년 큰 가지를 강풍으로 잃었다. 2007년, 2010년, 2021년에도 태풍이나 돌풍으로 크고 작은 가지가 부러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기상청은 “카눈이 오후 3시 현재 경북 안동 서쪽 약 40㎞ 육상에서 시속 35㎞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차 충북 청주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풍속은 초속 24m(시속 86㎞)입니다.
만3백여명 긴급 대피
중대본은 오늘 새벽 6시 기준으로 태풍 카눈에 대비해 11개 시도 7천6백여 세대 주민 만3백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피 인원을 보면 경북 지역이 6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전남 등 순입니다. 도로 등 사전 통제도 확대됐습니다. 도로 389곳을 사전통제했고 둔치 주차장 252곳, 하천 변 299곳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지리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도 613개 문을 닫았습니다. 항공기 결항도 늘고 있습니다. 새벽 6시 기준 제주와 김해공항 등 전국적으로 337편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오늘 본격적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결항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여객선은 98개 항로 128척의 뱃길이 끊겼습니다. 열차는 태풍 영향권인 남해안 일부를 중심으로 무더기로 운행 중단됩니다. 코레일은 오늘 첫차부터 남해안 노선과 태백선, 경북선 일반열차 등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열차나 항공편 등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운행 상황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재난 안전을 총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경보와 비상대응단계 모두 가장 높은 심각, 3단계를 유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충북 피해 상황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직접 영향권에 든 충북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총 53건의 태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한 지붕 구조물 낙하, 가로수 쓰러짐,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가로수 쓰러짐이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 장애 20건, 토사 낙석 7건, 기타 1건 등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날 낮 12시27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회동리에선 하천이 범람할 위기에 놓여 인근 마을 주민 긴급 대피했고, 오전 11시30분께 영동군 영동읍 화산리 한 야산에선 토사가 흘러내려 주택 2가구를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구미 400년 된 천연기념물 반송 피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경북 구미의 천연기념물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구미시 선산읍에 있는 천연기념물 '구미 독동리 반송(盤松)'의 일부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현장을 확인한 관계자들은 가지 4개 규모를 잘라냈다.현재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나무 주변 지역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부러진 가지는 수습해 보관 중"이라며 "남아있는 가지가 균형을 이루도록 보강하는 등 안전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미 독동리 반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반송 중 하나다. 반송은 키가 작고 가지가 옆으로 퍼진 소나무를 뜻합니다. 줄기가 아래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 마치 우산과 같은 모습을 한 점이 특징입니다. 198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독동리 반송은 높이가 13.1m, 밑줄기 둘레는 4.05m이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나무의 나이는 약 400년으로 추정되며, 안강 노씨가 마을에 처음 들어올 때부터 자라던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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